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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1화: Uneven Sounds

logmemo 2020. 5. 12. 14:1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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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제 1화: Uneven Sounds

 

 

리이나: 아-, 마이크 테스트. 어흠...

합숙 이틀 째, 라고 하면 되나? 안녕하세요-.

 

쿄코: 후후, 안녕하세요-. 지금 다같이 먹을 아침밥을 만들고 있어요♪

 

쇼코: 역시 대단해... 쿄코 씨도 치요 씨도 굉장히 손재주가 좋아...

 

치요: 그 정도는... 그저 익숙한 것 뿐입니다.

 

리이나: 치요 짱은 평소에도 일찍 일어나?

 

치요: ...네. 아가... 아니, 가사를 해야 하니까요.

 

쿄코: 치요 짱, 저보다 빨리 일어나 있었어요. 그래서, 그럼 같이 밥 만들자는 얘기가 돼서.

 

치요: 할 일도 없었고, 그냥 서있는 것 보다는 유의미하지 않을까 해서.

 

쇼코: 좋겠다, 부러워...

치요 씨에게 요리당하는 식재료는 분명 행복할 게 틀림없어...

 

치요: ...그렇게까지 주목받으면 움직이기 힘듭니다만.

 

쇼코: 아아, 미안해... 

그럼 대신, 치요 씨도 나를 빤히 바라봐도 돼.

쑥스럽지만... 우히.

 

란코: 하우~... 좋은 아침~...

 

쿄코: 안녕 란코 짱. 곧 아침밥 다 돼.

 

란코: 아, 그래... 그럼 나도 도와줘야지... 후아... 졸려.

 

리이나: 란코 짱, 카메라 켜져 있어~!

 

란코: 엣? ...핫!

어, 어둠에... 가 아니라, 성가신 태양이군!!

 

리이나: 오케이, 완벽해!

 

치요: ...아침부터 떠들썩하군요.

 


-스튜디오-

 

리이나: 자, 드디어 밴드 연습 시작이네! 다들, 준비 됐어?

 

치요: 네, 문제 없습니다.

 

란코: 그럼, 금속버섯의 가희여... 소리높여 호령을!

 

쇼코: 그, 그래도 돼...?

그럼, 간다...

이예이! 최고로 죽여주는 멤버들의 어필 타임이다! 컴온!!

 

(지징-)

 

리이나: 록한 기타를 들려줄게! 리이나라구!!

 

(디링-)

 

쿄코: 베이스는 저에게 맡기세요, 쿄코예요♪

 

(띠링-)

 

란코: 아름다운 어둠의 선율을, 이 손으로 연주하리! 

타천의 연주자, 나의 이름은 브륜힐데!!

 

(두둥-)

 

치요: 드럼 담당, 시라유키 치요입니다.

 

쇼코: 히얏하, 좋잖아, 너희들!!

그리고 내가 보컬, 쇼코다!!!

...이상입니다. 꾸벅.

 

쿄코: 그럼 시작해요. 뮤직 스타트!

 

(♪)

 


 

리이나: 후우... 처음엔 뭐, 이 정도려나? 다들 하나도 못 쳤지!

 

쿄코: 수고하셨어요, 여러분. 꽤 하드한 연습이었죠...

 

치요: 가볍게 생각하던 건 아니지만, 역시 어렵군요.

실전에선 여기에 노래까지 불러야 하다니...

 

쇼코: 보컬은 나지만, 너희도 노래는 해야 하지...

나만 편한 것 같아서, 그게, 미안...

 

리이나: 신경 안 써도 된다니까.

쇼코 짱에게는 가장 파워풀한 목소리로 관객들을 이끈다는 역할이 있으니까.

 

쇼코: 그런가... 눈에 띄는 걸까... 햣.

 

란코: 그렇지만...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힘의 태동을 느낄 수 있었어!

완전한 세계도, 머지 않은 미래에 그려낼 수 있겠지...!

 

치요: ......

...?

 

리이나: 아, 그러니까... 의외로 잘 했으니까, 이대로 열심히 연습하면 잘 될 것 같다... 라는, 그런 뜻? 맞지?

 

란코: 그, 그 말대로야! 아하하핫!

 

치요: 그렇군요.

 

쿄코: 확실히, 처음치곤 잘 한거예요! 지금껏 레슨하면서 음악 센스를 갈고닦은 덕분일지도!

 

쇼코: 노래나 춤 외에도 알게 모르게 성장하고 있었어...

우히, 기쁜걸.

 

리이나: 우리라면 분명 여기서 더 성장할 수 있을 거야! 다들 실력이 있으니까.

남은 건, 밴드로서의 완성도려나. 아직 이미지가 명확하지 않은 부분도 있었고.

역시 밴드 멤버에겐 각자의 분위기가 필요하니까.

 

쿄코: 평소 라이브보다 팀워크가 중요하니까요.

 

란코: 그렇구나... 난 내 연주만으로 벅차서...

 

쇼코: 갈 길은 아직 멀어... 

그치만 우리의 마음은... 그리 간단히 꺾이지 않는다구, 후히.

 

리이나: 맞아, 맞아, 긍정적으로 하자.

헤헷, 이거 좋은 다큐멘터리가 되겠는걸!

 

란코: 앗, 카메라...! 

우, 우리의 맹약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서는, 이 이상의 마력이 필요하겠군! 오호호!

 

치요: ...촬영에 그렇게까지 고집할 필요가...

...뭐, 상관없나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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