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엔딩: 가희들의 향연

logmemo 2020. 5. 12. 12:48

Nation Blue

 

-엔딩: 가희들의 향연

 

 

-사무소-

 

란코: 꿈 같은 날들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지만... 우리의 마음 속엔 사라지지 않을 추억이 새겨졌어...

 

미나미: 후훗. 란코 짱은 시인이네.

그치만, 정말 순식간에 끝난 것 같은 느낌이야...

 

: 너무 집중하면 시간 지나가는 게 빨라지니까...

 

리이나: 그래 그래! 우리 다섯 명의 세션, 최고의 시간이었어...!

 

란코: 그래... 창흑의 가희들의 향연, 훌륭했어...

 

미나미: 가희라니. 그치만, 기회가 생기면 또 부르고 싶다.

 

: 그러게. 그치만 여러 유닛으로 활동해 보는 것도 재밌으니까, 여기에 한하지 않고 많은 조합으로 노래해보고 싶어.

 

리이나: 그치! 역시 우린, 아이돌이지만 가수이기도 하니까, 여러 사람들과 세션해보고 싶어~!

 

카에데: 그치만, 리이나 짱은 누구랑 팀을 짜도 해산해야만 하죠?

 

리이나: 네?

 

란코: 어찌하여...?

 

카에데: 왜냐면, 리이나 짱은 록하잖아요?

 

리이나: 그, 그렇죠... 록하냐 록하지 않냐 묻는다면, 완전 록하죠...!

 

란코: 와, 오, 완전...

 

리이나: ...에헤헤.

 

: ...하아.

 

미나미: 그런데 카에데 씨, 리이나 짱이 왜 유닛을 해산해야 하나요?

 

리이나: 그, 그래 그래! 왜죠?

 

카에데: 그치만, 록밴드 하면 해산이잖아요.

 

: 아아, 그런 뜻이었구나...

 

리이나: 에? 그런가?

 

란코: 가득 찬 그릇은, 쏟아질 운명인 것인가...?

 

미나미: 확실히, 록밴드라고 하면 음악성의 차이같은 이유로, 항상 해산하는 이미지네요.

 

카에데: 맞아 맞아. 그러니까, 분명 리이나 짱도, 어떤 유닛을 짜든 해산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.

 

: ...리이나 입장은 어때?

 

리이나: 엣!?

 

란코: 우리는 뿔뿔히 흩어져야만 하는 운명을 짊어지고 태어난 것인가...?

 

리이나: 그러니까, 그건...

 

미나미: 어때, 리이나 짱?

 

카에데: 록한 해산, 하는 건가요?

 

리이나: 해, 해산은...

 

란코: 해산은...?

 

리이나: 해산은, 몰라요...!

 

카에데: 이게 뭐꼬♪

 

: ...카에데 씨의 칸사이 사투리, 처음 들었어.

 

카에데: 후훗, 와카야마 현은 칸사이니까요.

저도 이런 딴지를 건 건 오랜만이지만요

 

리이나: 그치만 그치만~, 해산한다고 하면 다들 슬퍼할 것 같았고, 그치만, 원래 기간 한정으로 활동했으니까...

 

미나미: 그렇겠지, 리이나 짱 입장에선 곤란하겠지.

 

카에데: 리이나 짱, 곤란하게 해서 미안해요.

 

란코: ...설령 뿔뿔히 흩어진다 해도, 우리의 마음은 하나!

 

: 후훗. 가사에 있던 말 같네.

 

카에데: 그럼,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경치가 블루 토파즈에 닿는 걸까.

 

란코: 그렇다면 이 반짝임은, 영원한 것이 되리니!

 

리이나: 응응, 왠지 결과적으론 좋은 느낌이 되는 것 같지 않아?

 

미나미: 리이나 짱 재량으로 해산할지 말지가 결정될 것 같은 분위기였으니까.

 

리이나: 그건 역시 나 혼자선 정할 수 없으니까~.

뭐, 록한 건 해산하는 쪽이라고 생각하지만!

 

카에데: 그럼, 해산하는 것으로 하고, 저번이랑 똑같이 뒷풀이를 할까요!

 

: ......!

 

카: 자, 이번에도, 왕 게임...!

 

: 그건 안돼! 재대로 된 뒷풀이를 하자! 제발!

 

미나미: 후훗. 이번엔 술도 장난도 금지하고요.

 

카에데: 네-

 

란코: 그렇다면, 함께 향하자! 우리 악단의 피날레를 연주하러-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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