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 2화: [behind] tokkichiyogeobug

［MAKING］スノー・マジック！

 

 

 

-제 2화: [behind] tokkichiyogeobug

 

 

 

'설산의 카레를 만끽하기!'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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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지직-)

 

메이: 치요코 짱, 될 것 같아-?

 

치요코: 음-...! 잠시만 기다려...!

앗, 됐다!

 

 

치요코: 여기 서면 되나? 다 나오고 있어...?

 

메이: 응! 완벽한데?

 

치요코: 좋아-, 고마워! 그럼 코가네 짱이 오기 전까지 일단 꺼두고-.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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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이: 코가네 짱은 짐 내려놓고 바로 오겠대.

 

치요코: 네-. 후후, 생각보다 빨리 합류할 수 있겠다!

 

메이: 그치~, 스키장이래서 더 멀리 있을줄 알았는데~

 

치요코: 나도! 버스로 이동하니까 소풍 같은 느낌이라서-

 

메이: 그거, 레알 공감~!

 

(꼬륵)

 

치요코&메이: ...아,

 

치요코: 울렸네...

 

메이: 아하하, 나도 울렸어

치요코 짱이 카메라 꺼둬서 살았네!

 

치요코: 확실히! 결정적인 순간이 찍힐 뻔 했어...!

 

메이: 내 경우는, 찍혀도 편집해야겠지만...

 

치요코: ! 맞다, 메이 짱은 쿨하게 가야 하니까...!

 

메이: 응... 그렇단 말이지-

실전에선 긴장해서 한 마디도 못하니까 그런 '컨셉' 이지만...

아하하, 웃기지. 평소엔 이런데-

 

치요코: ...?

 

메이: 아니, 봐... 난 평소엔 쿨한 거랑은 정반대잖아?

 

치요코: 아, 그렇구나-...

 

메이: 그러니까 난-...

 

치요코: '방과후 클라이맥스 걸즈의 초콜릿 아이돌, 소노다 치요코예요!'

 

메이: -엣!?

치요코 짱, 갑자기 왜 그래!?

 

치요코: 에헤헤...!

메이 짱도 나도 아이돌로서 '컨셉 만들기' 를 하고 있구나 싶어서!

그치, 공통점이야!

 

메이: 아니아니아니! 치요코 짱은 나랑은 경우가 다르지!?

더 대단한 거라니까!

 

치요코: 그, 그렇지 않아!

왜냐면 메이 짱은 무대 위의 메이 짱을 무기로써 잘 활용하고 있잖아! 그건, 내가 이름 때문에 초콜릿 아이돌이 된 거랑 마찬가지로... -라고 얘기하면 좀 다른 느낌이겠지만-

그래도 둘 중 누가 더 대단하냐가 아니라!

그러니까-...! 내 멋대로 친근감을 느꼈달까...!

컨셉 캐릭터끼리의 동지애를 느낀다고 해야할까...!

 

메이: 치요코 짱...

 

치요코: 그러니까- 봐!

예를 들어 내 이름이 '소노다 카레' 였다면!

오늘도 분명 '카레 아이돌' 로서 활동했을 거고!

 

메이: ...아하하! 그거 쩐다~

 

(꼬륵)

 

치요코&메이: ...앗

...후후훗.

 

(철컥)

 

코가네: 치요코~! 메이~! 기다렸제~~~!

 

(탁탁탁...)

 

 

치요코&메이: 코가네 짱!!

 

치요코: 수고했어~! 기다렸어...!

 

메이: 이제 한계야~~~!

 

코가네: 후에... 느그들도 '설산 놀이' 했나?

 

치요코: '설산 놀이' ?

 

코가네: '자믄 안 된다~~!' 하는 거!

 

메이: 아하하... 아냐 아냐.

우린 코가네 짱을 기다리면서 눈사람을 만들었거든!

 

코가네: 눈사람... 숙소 앞에 있던 거 말하나~?

 

치요코: 응!

코가네 짱이 오기 전에 배를 비워두자는 얘기로 흘러가서, 만들게 됐어!

 

메이: 그래서 지금 배고파 미치겠는 지경이야!

 

코가네: 그라믄 내도! 배가 꼬르륵거리가, 저녁밥 물 때까지 못 참는다~!!

...그케도, 왜 느그 둘은 배를 비워둔긴데?

 

치요코&메이: 우후후...!

 

치요코: 그게 있지...! 메이 짱이 뽑아온 제비가 바로-!

 

메이: '설산의 카레를 만끽하기!' 니까!

 

코가네: 옴마야~~! 카레~~~!?

 

치요코: 맞아요!

...짠-!

 

(펄럭)

 

코가네: 대박이라~~~!!!

 

메이: 당장 주문할까-!?

 

코가네: 그래~~~!

 

치요코: 저기요-! 이 식권으로 카레 세 개 주문할게요!

 

---

 

코가네: 하나, 둘-

 

 

코가네&치요코&메이: 잘 먹겠습니다-!!!

 

코가네: 아~~~... 음, 맛있고마~~~!

 

치요코: 진짜...! 맛있어...!

 

메이: 맛있어...

 

치요코: -앗, 이건 꼭 레포팅해야겠지? 

 

코가네: 그거는 내한테 맡기라!

설산의 정석! 카레를 먹을끼라~!

 

치요코: 그 부분부터 하는구나...!

 

코가네: 아~~~...

음, 맛있다~~~! 밖에서 아이고 추버라~~~ 해가 욕본 몸이 싹~~~ 녹아가...

그냥 묵는 카레보다 더 몸에 쫙~~~ 스며드는 느낌이래이!

억수로 맛있다~~~!!!

 

치요코&메이: 오오-...!

 

(짝짝짝)

 

치요코: 코가네 짱 말대로 이런 곳에서 먹으면 굉장히 특별한 느낌이 들지...

 

메이: 응... 그러게...

 

코가네: 치요코랑 메이도 레포팅 해바라~?

 

치요코&메이: 엣-

 

(철컥)

 

아사히: 아-! 메이 짱 치사함다-!

 

(탁탁탁...)

 

 

메이: 오옷, 아사히 짱!

맛있겠지-? 좀 줄까-?

 

아사히: 앗, 정말임까!? 먹고 싶슴다!

 

(뚜벅 뚜벅)

 

린제: 아사히 씨...

곧... 해가...

 

아사히: 에-, 그래도 카레 먹고싶슴다~!!

 

(뚜벅 뚜벅)

 

마미미: 코가네 팀도 좀 있다가 저녁밥 먹을 건데 지금 카레 먹어도 돼-?

 

치요코: 이걸 위해 운동? 해서 괜찮아!

 

메이: 맞아 맞아!

 

코가네: 내도 일 열심히 해가 괜찮다~~~!

 

마미미: 뭐-... 올때 버스 안에서 과자도 먹었잖아-

 

코가네: 과, 과자랑 카레랑 밥은 다 다른 배 아이가~?

 

마미미: ...뭐, 상관없지만-

그럼-, 촬영 끝나고 카메라 빌려줘- 다음엔 우리가 쓸 거라서-.

 

린제: 후후... 그럼... 잠시 뒤에...

 

아사히: 아앗, 카레...!

 

마미미: 자, 가자-

 

아사히: 카레~~~!

 

(뚜벅 뚜벅)

 

치요코: 아하하... 갔네.

 

메이: 아... 이런... 깜빡 카메라 켜뒀단 걸 잊고 평소처럼 떠들었네...

둘 다 미안해!

 

코가네: 녹화니까 개않타!

 

치요코: 응응! 

-자, 이 부분, 편집해주세요!

 

메이: ...아하하, 고마워, 둘 다...

 

코가네: 그라믄 한번 더 '잘 묵을게요' 부터 다시 찍는다~~~!

 

치요코: 처음부터 찍는구나!?

 

코가네: 응~! 치요코! 메이! 준비됐나~~~?

 

치요코&메이: ...응!

 

코가네: 간다~~~!

-하나 둘,

 

코가네&치요코&메이: 잘 먹겠습니다-!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