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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2화: 호랑이에게 날개

logmemo 2020. 1. 2. 10:04

新春!283式かるた大全

 

 

 

-제 2화: 호랑이에게 날개

 

 

 L'Antica

 

 

사쿠야: 그럼 다음 패, 읽을게.

'호랑이에게 날개' -...

 

(탓)

 

코가네: 자~ 내가 가지간다!

...응...? ...'사' 가 아니었나...?

 

키리코: 코, 코가네 짱...!

 

마미미: 네-, 코가네 오테츠키-

 

유이카: 저질렀네, 코가땅-.

이거 미츠미네가 다음 차례에 올라가는 거 아냐-?

 

사쿠야: 후후, 재밌는 전개잖아.

그럼, 한번 더 읽는 것으로 하자.

 

유이카: 오케이-

 

키리코: 으, 응...!

 

마미미: 하세요-

 

코가네: 우~~~...괴롭데이...!

 

사쿠야: 간다.

...'호랑이에게 날개'

 


 

 

코가네: 자믄... 끝이다...

 

키리코: 코, 코가네 짱... 무리하지 마...

 

사쿠야: 후후... 끝이라고 하는 건, 약간 오버하는 거 아니니.

우리는 지금부터 새로운 1년을 살아가야 하니까.

 

코가네: 사쿠야... 그 1년을 내는... 첫 일출을 보는 것부터 시작하고 싶다니께...!

그러니까-...!

 

 

마미미: ...잠깐 코가네-. 휘청거리지좀 말아줄래-...?

 

코가네: 마미미...! 마미미, 내가 잘 것 같으면...

여기를 꽉 고집어 줬음 한데이!

 

마미미: 뭐... 그래도 돼-?

 

코가네: 물론이제...! 안 그라믄 내는... 일출을 보기 전에 잠들지도 모른다...

일출도... 첫 참배도... 내... 깨어있고 싶데이...

 

마미미: 후후- 혹시나 싶으면 사양않고 할게-

...우선 지금 시험삼아 꼬집혀볼래-?

 

유이카: 아- 아-... 코가땅, 이대로 가다간 신년 초부터 뺨이 늘어나겠는데?

 

코가네: 응~...?

 

유이카: 차라리 말야- 얌전히 한 번 자고 일어날래?

한계까지 버티는 것보다, 한번 자고 일어나서 깨두는게 좋을 것 같은데.

알림 몇 개씩 설정해두면 어떻게든 되겠지!

 

코가네: 유이카...!

그, 그거 개않네...! 유이카의 알림이라면 억수로 든든하다~!

호랑이에게 날개란, 바로 유이카의 알람이래이~!

 

마미미: 자는 건 찬성- 

...일어날 수 있을지는 보장 못하겠지만.

 

사쿠야: 후후, 분명 호랑이보다 더 무섭게 깨워줄거야.

 

유이카: 어라라-? 왠지 나, 꽤나 신뢰받는 느낌인가?

왜 미츠미네 혼자서 큰 일을 떠맡고 있는거야?

사쿠양이나 키리링도 힘내줘도 괜찮은데?

 

사쿠야: 후후...

 

키리코: 으, 응...!

 

유이카: ...오케이, 그럼 일출은 7시 전이니까...

5시에 일어나기로 하자!

 

(탁)

 

 

유이카: 다들, 일단 잘 자~

 

일동: 잘 자~

 


 

(삐빅-, 삐빅-,)

 

(탁)

 

유이카: 어이-, 코가땅-? 일·어·나~

 

코가네: ...응...응후후~... 억수로 좋다... 일출이고마...

 

사쿠야: 후후, 아무래도 선수를 뺏긴 모양이야.

 

유이카: 그런 것 같네요...

어떡하지. 코가땅이 제일 힘들 것 같은데...

 

마미미: ...쿨-... 쿨-...

 

 

사쿠야: ...후후, 그러게. 

코가네만 일어나면 다른 둘은 어떻게든 될 것 같아.

그치, 마미미?

 

마미미: ......

 

유이카: 아하하, 사쿠양의 눈을 속일 순 없다 이거지?

 

(부스럭)

 

 

키리코: 유이카 짱, 사쿠야 씨... 좋은 아침...

 

유이카: 좋은 아침-

 

사쿠야: 키리코, 좋은 아침. 잘 잤니?

 

키리코: 응...

 

유이카: 있지, 키리링? 일어나자마자 미안한데,

코가땅 깨우는 것좀 도와줄래-?

 

키리코: 으, 응...!

그러니까... 코가네 짱...

 

 

키리코: ......

후후... 코가네 짱... 기분 좋게 자네...

 

사쿠야&유이카: ......

 

사쿠야: -이걸 어쩐다...

 

유이카: 음-, 지금 일어나두는 편이 안전하다곤 생각하는데...

 

코가네: ...응후후~...

 

유이카: ...그래도 뭐, 앞으로 한 시간 정돈 괜찮겠지!

 

사쿠야: 그러게.

미안해 키리코, 코가네를 깨우는 건 조금 있다 하자.

 

키리코: 후후, 응...!

 

사쿠야: 마미미도, 조금 더 자도 괜찮아.

 

마미미: ...네......

 

사쿠야: 후후...

 

유이카: 그럼, 이번엔 6시에 알람 맞춰둘게.

각자 이불 안에서 대기~

 

(부스럭)

 

유이카: ...라곤 했지만, 우린 깨어있는게 낫겠지...?

 

사쿠야: 응. 게다가-

이불 속에서 수다떨기 역시, 자고 가는 것의 매력 아닐까.

 

유이카: 오옷, 제 2라운드라는 거구나?

그럼 정석적인 얘기 좀 할까?

 

키리코: 정석적...?

 

유이카: 이럴 때야말로 아이돌 담론이지!

주제는 '올해의 안티카를 돌아보며'

미츠미네는 말이지, 참 즐거웠어-

 

사쿠야: 치사해, 유이카. 즐거웠던 사람이 유이카뿐일 리 없잖아?

 

키리코: 맞아... 유이카 짱...

 

유이카: 어-? 안 질거라고 생각하는데-...

그럼 언제 즐거웠는지 순서대로 말해볼까?

 

사쿠야: 그래, 상관없어.

 

키리코: 지, 지금...

지금... 즐거운데...

 

유이카: 앗, 엄청난 속공...! 다음은 미츠미네가 한다-

 


 

 

(삐빅-, 삐빅-,)

 

코가네: 으음~...?

 

(탁)

 

코가네: 응후후~... 앞으로 5분 뒤... 

...5분 있다가... 일어날끼다...

......

 


 

(탁탁탁...)

 

 

유이카: 잠, 큰일났다-! 다들 어서 뛰어!

 

마미미: 뭐-...? 힘든데-...

 

코가네: 내... 내 때문이다~~~...!

 

사쿠야: 아니, 우리까지 잠들어버릴 줄은...!

 

키리코: 열심히... 달려야...

 

코가네: 으~~! 해님, 좀만 기다리라~~!

쫌만 더 뛰면... 쫌만 더 뛰면 되니께...!

 

 

일동: ......!

 

사쿠야: 일출이야...

 

키리코: ...예쁘다......

 

마미미: ......

 

유이카: -...안 늦어서 다행이네, 코가땅.

 

코가네: 응...!

...이쁘데이...

 

마미미: ...뭐어, 일출은 매일 있는 일이지만.

 

코가네: 거랑은 다른기라-!

오늘 거는, 1년에 한번 뿐인 특별한 일출인기라~!

억수로 달려오길 잘했데이!

역시, 올해의 우리는 '호랑이에게 날개' 다!

 

유이카: ...응-? 무슨 뜻이야?

 

코가네: 다~같이 첫 일출을 봤으니께, 올해는 훨~씬 더 대단한 1년이 될거래이!

'호랑이에게 날개' 란 바로, '안티카에게 첫 일출' 인기라~!

 

마미미: 엄청난 이론이네-...

 

사쿠야: 후후, 새 속담의 탄생이네.

 

키리코: 후후... 

호랑이에게 날개... 안티카에게 첫 일출...

 


 

 

코가네: 하나 둘-!

 

일동: '호랑이에게 날개'

 

일동: '강한 것에 무언가가 더해져 더욱 강해지는 것'

 

키리코: 다같이 볼 수 있어서... 행복해.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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