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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5화: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

logmemo 2020. 1. 2. 12:27

新春!283式かるた大全

 

 

 

-제 5화: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

 

 

 L'Antica

 

 

마미미: --갑니다.

...에, 엣취...!

 

코가네: 얍! ...이 아니네!? 

마미미~~~!!

 

유이카: 오테츠키네~

 

사쿠야: 응, 오테츠키야.

 

키리코: 코... 코가네 짱...

 

코가네: 방금 건 무효 아이가~~!?

 

마미미: 그럼 코가네는 한번 쉬어가는 걸로-

 

코가네: 무시라~~!!!

 

마미미: 네, 갑니다-.

'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'

 


 

 

코가네: 내는 예능이 좋다~ 예능~! 정월인데~!

 

사쿠야: 후후, 역전 경주도 꽤 괜찮은데.

드라마와 눈물이 함께하며, 때로는 예능적인 요소도 있어.

명절 음식을 즐기기엔 딱이지.

 

코가네: 음~ 그거는 그릏지만서도~...

예능도 명절 음식에 딱이다~!

 

유이카: 마미밍은 뭐가 좋아?

 

마미미: 뉴스-

쭉 살펴봐야지- 세상에 어떻게 돌아가는지-.

 

코가네: 뭐시라~! 마미미, 아까부터 하등 상관없는 영상만 봤슴서~?

 

마미미: 후후-, 채널에 대한 권한은 평등하잖아-.

 

코가네: 참말로~!

농담 말고, 진지하게 생각해라~!

 

유이카: 키리링은?

 

키리코: 나, 나는... 그게...

 

(삑)

 

 

유이카: 와우-, 수중 카메라로 찍으니 느낌이 확 다르네...

커다란 물고기다...

-앗, 다시마 절임 맛있어...

 

사쿠야: 후후, 게다가 아름다워... 어딘가 슬픔을 감추는 듯한 눈동자야.

 

키리코: 응... 목숨을 걸고 알을 낳는구나...!

-아, 사쿠야 씨. 조림에 팔 안 닿으면...-

 

사쿠야: 어머나, 고마워, 키리코.

그럼, 연근 조림을 집어줄래?

 

마미미: ......

 

코가네: 음~, 멸종하기 전에 실제로 함 보고싶구마~

--유이카, 여기 계란말이도 무라!

 

유이카: 옷, 고마워-

 

마미미: ......

...있지, 계속 볼 거야? 이걸...

 

유이카: 물론이지. 채널이 한번 돌아가면 최소 30분은 보기로 했잖아.

 

마미미: 에-...

 

사쿠야: 후후, '신비로운 물고기, 이토를 쫓아' ...꽤 잘 만든 다큐멘터리잖아.

 

키리코: 마, 마미미 짱... 미안해...!

내가 괜한 소릴 해서...

 

코가네: 키리코 잘못이 아이다. 리모컨 잘못이제!

 

마미미: 그보다...

'보고싶은 채널을 동시에 누르기' 가 좋은데-

그 채널은 아무도 누르지 않았잖아-

 

유이카: 뭐 어때, 특정한 표시 때문에 일어나는 일 중에 하나라니까.

자, 마미밍도 명절 음식 먹어?

 

마미미: ...응-

그럼, 계란말이 집어줘-

아니... 잠깐, 코가네-

 

코가네: 응...?

 

마미미: 계란말이는 한 명당 두 개씩 먹기로 했잖아-

 

코가네: 후에...? 세상에-! 내, 이게 세 개째가~!?

 

마미미: 그래.

 

코가네: 미, 미안타~! 그니까...

그라믄, 자! 아~해바라!

 

 

마미미: 잠... 뭐...?

 

코가네: 자! 이라믄 먹기 편하데이~

 

마미미: 내, 내가 알아서 먹을테니까...

 

사쿠야: 후후, 그럼 그 계란말이는 내가 받아갈까.

아-, 해줄래?

 

코가네: 물론 개않다~! 자, 아-...

 

마미미: 사쿠야도 세 개 째잖아-

 

사쿠야: 후훗, 들켜버렸네...

 

코가네: 그, 그카믄 이 계란말이는 우짜면 좋노~!?

 

마미미: 그러니까, 내 접시에 둬-

 

유이카: ...후후.

 

 

유이카: 뭐랄까, 정월날엔... 이래야지.

 

키리코: ...유이카 짱?

 

유이카: 다같이 왁자지껄하게 밥을 먹고, 

별것 아닌 일로 좀 떠든 다음 느긋하게 보내는 거야.

지금 집 안에 있구나- 하고, 가장 잘 느껴질 때랄까?

 

키리코: 후훗, 그러게...

 

유이카: -그치!

있지, 미츠미네는 본가 말고 다른 곳에서 정월을 보내는 거, 처음이야.

 

코가네: 후에? 그랬나~!

 

사쿠야: 후후, 실은 나도 그래.

 

유이카: 그렇구나, 코가땅은 아니었지.

사쿠양은 미츠미네랑 똑같네.

...그보다, 그쪽은 어때? 계란말이 어떻게 할지 정했어?

 

마미미: 그건 지금부터 정할 거야-

 

사쿠야: 이런... 이래선 느긋히 쉴 틈도 없겠어.

 

유이카: 아하핫, 마미밍이 상대라면 그렇겠지-

 

키리코: 후후훗...

 

유이카: ...왠지, 좀 더 쓸쓸할 거라고 생각했는데...

제대로 된 정월 분위기야!

 

마미미: ...뭐어, 무슨 뜻인진 알겠어...

 

코가네: 멀리 있는 만찬보다, 가까이 있는 정월 음식이란 거제?

내가 만든 정월 음식은 유이카나 사쿠야네 집 거엔 못 미칠지도 모르겠지만...

이래 가까이 있으니, 맘껏 무라!

 

유이카: -고마워, 코가땅!

 

코가네: 응~! 계란말이, 더 만들어올텐게!

 

사쿠야: 고마워, 사양하진 않을게.

 

키리코: 후후...

-아... 30분... 지났어...!

 

유이카: 옷, 그럼 재선할까!

 

코가네: 저욧! 예능 프로그램이요, 예능~!

 

사쿠야: 역전 경기.

 

마미미: 미확인 생명체 특집-

 

코가네: 주문이 바낏다!

 

키리코: 그, 그럼... 버튼에 손가락을 올려주세요...!

레디...

 

(삑)

 


 

 

유이카: 하나 둘-!

 

일동: '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'

 

일동: '때때로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멀리 사는 가족보다 의지가 된다'

 

사쿠야: 후후... 마치 우리 얘기 같아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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