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프닝: Rock the Beat!!

Jet to the Future

 

 

 

-오프닝: Rock the Beat!!

 

 

-사무실-

 

나츠키: 안녕-.

 

료: 오, 나츠키. 안녕.

 

나츠키: 여. 료구나. 별일이네, 사무소에 와있다니.

 

료: 어쩌다 보니. 스케쥴 확인하러 들렀어. 나츠키는 무슨 일이야?

 

나츠키: 어어, 프로듀서 씨랑 미팅이 있어서. 부르길래 왔어.

 

료: 혼자야? 미팅이 아니라... 무슨 일 저지른 거 아냐?

 

나츠키: ...음-.

 

료: 이럴 땐 바로 '짚이는 건 없다' 고 부정해야지.

 

나츠키: 하핫. 농담이야.

 

리이나·키라리: 안녕-.

수고해쪙☆

 

료: 여어. 키라리이나. 안녕.

 

나츠키: 오, 어어. 어느 틈에 유닛 결성한 거야?

 

리이나: 잠깐 잠깐, 기다려봐-. 미팅이라고 들었는데, 뭐야 뭐야?

 

키라리: 흠? 흠흠흠?

 

료: 아-, 아무것도 아냐. 헷갈리게 했네.

 

나츠키: 자 다리-, 프로듀서 씨 있는 곳으로 빨리 가자.

 

리이나: 아, 응!

 

키라리: 다녀오세용-.

 

---

리이나: 실례합니다-.

 

나츠키: 프로듀서 씨, 우리 왔어.

 

리이나: 왠지, 새삼스레 프로듀서 님 앞에 오니까 긴장되네...

 

나츠키: 하핫. 프로듀서 씨, 다리-가 긴장으로 굳어버리기 전에 빨리 부탁해.

 

프로듀서: 두 명이서 페스에 나가줬으면 해

 

나츠키: 호오, 페스라. 좋네. 언젠가 같이 했던 세션이 생각나.

 

프로듀서: 신곡도 있어

 

리이나: 헤, 헤에... 곡 말이죠. 저희의. 흥-. 신곡... 헤에...

 

프로듀서: 자세한 사항은 자료를 읽어줘

 

나츠키: ...고마워. 그럼, 우린 여기서 실례할게.

 

리이나: 실례할게요!

 

---

키라리: 아, 둘이 나왔눈뎅?

 

료: 뭐야 뭐야? 혼난 초등학생 같은 표정인데?

 

리이나·나츠키: 해냈다-!

좋았어-!

 

료: 뭐야 뭐야, 텐션이 높네.

 

키라리: 해피해피한 일이라도 있었쪄~?

 

나츠키: 우리 둘이서 페스에 나가게 됐어!

 

리이나: 게다가, 우리 유닛 송도 받을 수 있대!

 

료: ...어라, 너희 둘 노래가 없었나?

 

나츠키: 맞아. 의외지. 우리의, 우리에 의한, 우리를 위한 노래라구.

 

키라리: 와아-, 멋져니☆ 벌써부터 무대가 기대됑!

 

나츠키: 헤헷. 해냈어, 다리-.

 

리이나: 해냈어. 나츠키치!

 

료: 성격이 급한 녀석들이네. 아직 기뻐하기엔 일러.

 

나츠키: 그렇지. 지금부터 시작이야!

 

리이나: 괜찮잖아. 조금쯤은 들떠도-♪ 신곡이라구? 신곡! 우리의 유닛 송~♪

 

키라리: 뉴후후♪ 기쁜 마음은 잔뜩 표현해도 된다구 생각행☆

 

료: 그건 그렇지.

 

리이나: 하-, 기뻐라-. 계속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.

다른 사람한테도, 우리의 최고로 록한 노래를 빨리 들려주고 싶어-.

 

나츠키: 이런 이런. 생일 선물을 받은 어린애 같네.

 

키라리: 우리까지 즐거워지는 것 같아니☆

 

리이나: 있지 나츠키치! 빨리 레슨하자!

아, 기타 들고와야지. 으-, 너무 기대돼~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