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엔딩: 꽃다운 시절, 앞으로도. 본문
-엔딩: 꽃다운 시절, 앞으로도.
치유키: 겨드랑이 부분을 꽉 조이고...
양 눈으로 표적을 노린다...
...빵-!
...리로드도 잊지 말고.
(철컥)
아마나: 치, 치유키 씨...?
치유키: ...?
그, 그러니까! 아마나 짱, 안녀-...
아마나: 안녕 치유키 씨.
그러니까, 그 우산은... 사격 연습 중이었어?
치유키: 아하하... 응. ...다 봤니?
아마나: 역시 그랬구나! 헤헤, 똑똑히 다 봤지-☆
텐카: 치, 치유키 씨... 그거 맞아.
엄청... 깨끗한 폼이야...
치유키: 와, 정말? 왠지 텐카 선생님께 칭찬받으니 기쁜걸-...!
텐카: 서, 선생님까진... 게임이랑은 다른 거니까...!
...그래도, 이렇게 하면... 좀 더...
치유키: 응? 아, 이렇게...?
텐카: 맞아...! 텐카를 따라해봐...
아마나: 뭐-! 텐카 짱, 치유키 씨한테만 알려주고 치사해.
아마나도 하게 해주라!?
텐카: 으, 응...! 나- 짱은... 어깨에 힘을 좀 더 빼...
아마나: 어깨에 힘을...
...뺐어요-, 텐카 선생님!
치유키: 와, 멋져, 아마나 짱! 후후, 그럼 저기 문 쪽으로 적이 침입할 테니까...
텐카: 으, 응...! 셋이서 쓰러트리자...!
아마나: 좋았어! 그럼, 하나- 둘-!
일동: 빵-
(철컥)
프로듀서: ...우왓!
치유키: 어머!
아마나: ...왓!
텐카: ...!
치유키: 프, 프로듀서 씨!
프로듀서: 그, 그래, 좋은 아침이야, 다들.
텐카: 아아... 프, 프로듀서 씨를... 쏴버렸어...
치유키: 아, 안녕하세요, 프로듀서 씨!
죄송해요, 그게... 소란스럽게 만들어서.
아마나: 프로듀서 씨, 방금 아마나네 총에 맞은 거라구☆
프로듀서: ㅁ, 뭐! 그런 거였어?
...다, 당했다... 털썩.
아마나: 에헤헤, 프로듀서 씨! 약해~
치유키: 후후... 정말...
텐카: 니헤헤... 이겼다...
프로듀서: -뭐 이건 그렇다 치고, 즐거워 보이네.
아마나: 응! 치유키 씨, 요전 취재를 하고서 슈팅 게임에 흥미가 생긴 모양이라~
프로듀서: 그, 그래?
치유키: 아, 아뇨... 흥미라고 할 정돈 아닌데요. 그래도...
취재를 끝내고서 여러모로 자꾸 생각난달까... 책 같은 것도, 그 이후로 몇 권인가 사기도 했고요.
아마나: 아마나도 그래! 그 이후에 개인적으로 북카페에 갔었어.
괜찮다면 치유키 씨랑 또 같이 가고싶어!
치유키: 정말? 후후, 기뻐.
슬슬 신간도서도 체크해보고 싶으니까.
텐카: 테, 텐카도... 여러 책을 읽을래...!
치유키: 응! 그럼 셋이서 가서, 둘러보고 오는 길에 차도 한잔 하자.
프로듀서: 하하, 취재는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네. ...마침 샘플이 도착했어.
아마나: 진짜!? 볼래볼래!
프로듀서: 그러니까-... 봐, 표지에도 조그맣게 실려있네.
치유키: '알스트로메리아의 여름 탐방' ...
후후, 마치 우리가 기자가 된 것 같아...
아마나: '화재의 뉴 스팟, 북카페vs지역 내에서 사랑받는 레트로풍 게임 센터'
...치유키 씨가 말했던 거 그대로 실렸구나~! 아마나도 책에 실릴만한 무언가를 생각해낼 수 있으면 좋겠다~
텐카: 니헤헤... 내용도 펼쳐보자...
치유키: ...와, 사과사탕 먹을 때 찍힌 사진이네!
아마나: .........
텐카: ...크게 실렸어...
...나- 짱, 왜 그래...?
아마나: 아, 아니! 저거 먹고서 혀가 새빨개졌으니까...
사진에 나오진 않았나 해서...!
치유키: 뭐-? 괜찮아. 프로가 사용하는 카메라도 아니었고, 어둡잖아.
그래도... 정말 좋은 사진이야.
아마나: 응! 헤어 악세서리가 반짝반짝 빛나.
우리가 이렇게 보였구나-
텐카: 텐카... 사탕이 맛이, 떠올라...
치유키: 그러게. 후후...
텐카 짱이랑, 아마나 짱이랑, 나 셋이서... 알스트로메리아.
...텐카 짱, 전에 그런 식으로 말했었지?
텐카: ...응.
치유키: 같은 말을 프로듀서 씨께도 들었었어.
그래도 난, 그 말을 잘 이해하지 못했구나 싶어...
아마나: 치유키 씨...
......지금은?
치유키: 응. 지금은 알 것 같아.
분명, 이 사진같은 거겠구나- 하고.
아마나: 와, 그러게! 아마나도 동의해!
텐카: 테, 텐카도...!
치유키: 헤헤...
아마나: 그럼, 오늘은 우리의 기념일이네!
치유키: 그거 멋지다!
아마나: 그치! 그럼 케이크 먹고 집에 가자-!
텐카: 응... 기념 케이크, 먹고싶어...
초도... 꽂으면 안 될까...?
아마나: 꽂자~☆ 몇 개?
텐카: 세 개...
치유키: 응! 세 개에 찬성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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